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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9 2008시즌 개막전. 대구 기아전 part1
  2. 2008.03.29 매력적인 허승민 ㅋㅋㅋ 1
아하하하하하하.  야구가 개막했습니다.

스토브리그동안 우리 야구팬들은 농구장, 스키장 등등 여러 야구의 대안을 찾아보지만.

녹색그라운드.. 함성.. 타격소리... 그런 것들은 어떤 형용어구로도 표현을 못하겠죠




2008시즌 일정표가 나오자마자  3월 29일은 만사 제쳐두고
대구 개막전을 보기 위해 스케줄을 비워 뒀습니다.



11시쯤 도착한 시민운동장엔 벛꽃이 활짝 폈더군요.
정말 너무나 그리웠던 곳이죠 25년째 다니지만.. 늘 설레는곳
다소 쌀쌀했고, 오후엔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었지만 야구하는덴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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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가 좀 넘은 시간이지만, 벌써부터 몰려든 팬들이 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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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이라 구단측에서 준비한 다양한 볼거리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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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중 하나가 바로 1982년 원년 멤버들의 팬 사인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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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석 감독님..권영호감독님 모습도 보이고.. 장태수 감독님 모습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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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팬 한분은 이선희 선수(이선희 현 삼성스카우터는 사인해주실때 평생토록 no.26이라는 현역번호를 고집하십니다. 영원한 우리의 좌완에이스라 칭하고 싶네요) 를 보더니
"머리가 하야이 다 시뿐네요~ 옛날에 억수로 잘 떤짔잖아요~ 세월 참"

저 올드팬과 이선희 코치님의 웃음을 보고 있으니.. 왠지 짠~해졌습니다.
먼 훗날 양신이 저 자리에 앉아있고.. 제 머리에도 흰머리가 나서
저 올드팬과 같은 얘기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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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사장님께서도 친해 격려를 해주시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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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시즌부터는 입장료가 천원 인상되어 6000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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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돔구장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김범일 대구시장
작년 시구때는 환영받았으나,
돔구장 건립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선
그닥 환영받지 못하는 듯 하였다. 3루 곳곳에선 야유가 쏟아져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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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이 예상보다 빨라. .개막전에 선발출격한.. 돌아온 에이스
배영수를 개막전에 볼 수 있다는거 자체가 삼성팬들에겐 선물일것이다.
4와 1/3이닝 동안 21타자 맞아 85투구, 5피안타 1피홈런 3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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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온 열성 타이거즈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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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가 달라졌다.
작년 간간히 보여줬던 넋나간(?!!) 플레이는 온데 간데 없고
꼭 데뷰 첫타석을 연상케 하는 기습번트 후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투지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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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기습번트로 출루한 후 신명철의 2루타때 3루까지 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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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철신. 1회 첫타석 좌전 2루타 작렬!
올해 더도말고 2할 8푼만 찍읍시다.  개막전때 박한이와 더불어 완전 크레이지 모드였던 명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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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무사 2.3루에서 양신의 내야 땅볼로 선취득점하는 박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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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받는 용병투수 호세리마
메이져리그 출신이지만, 리오스만큼의 포스를 보여주진 못했다.
그동안의 많은 메이져리거들이 한국야구에 실패한 결과를 보더라도
호세리마의 성공이 쉽진 않아보인다.
그 이유중 하나가.. 다혈질 성격과 얼마나 한국문화에 잘 적응하느냐가 아닐까?
리오스가 이오수라 불리며 한국문화에 잘 적응한게 성공 비결로 꼽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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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1사 3루상황에서 다시 내야 땅볼로 타점 올리는 심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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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가 작년 한화에서 만큼 성적을 올려줄까?
개막전은 어쨋거나 4타석 3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 2타점으로 제몫은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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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찬의 복귀는 반갑지만, 뭔가 타격밸러스를 전혀 못잡고 있다.
제대로 맞은 타구는 히팅포인트가 빨라서 1루쪽 파울이 나오고
아니면 죄다 잡아당겨서 3루 땅볼이 나오고 있다....

그나저나 타격이 얼굴 가리는 저 헬멧은 올시즌도 그대로 쓸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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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유격수 박진만의 수비는 여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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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민!
뭔가 하나 건졌다는 느낌이랄까?
일단 삼성선수중 발이 가장 빠르다고 한다.
강명구의 도루센스만 갖춘다면 정말 엄청난 선수가 될듯.
예전 유지현의 극도로 짧게 잡는 배트... 허승민도 그러하다

어떻게든 출루 하겠다는 각오 하나는 대단해 보였다.
상체가 앞으로 쏠린다느니 따위 잔소리는 제쳐두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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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시즌 개막전. 대구 기아전 part2
http://samsunglions.tistory.com/466
Posted by 최강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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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허슬 플레이를 보고.. 삼성팬들끼리도 의견이 분분하다.

"경험이 있었으면 원바운드로 단타처리했을꺼다"
"그래도 발은 역대 삼성선수중 젤 빠른거 같다"
"신인이 개막전에서 다이빙캐치 시도한 자체가 보통은 아니다"

등등등..


내 의견은.... 어쨌든.. 허승민선수... 시시한 선수는 아니란게 확실히 검증된 개막전이었다.


매력적이다.

부디 부상없이 실력발휘 할수 있는 한해가 되길..

'신인왕은 원제를 밀고 있는데..다크호스가..ㄷㄷㄷㄷ'



 공이 올람 한참 멀었는데.. 미리 슬라이딩부터 하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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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깝다...  불과 10센치..... 개막전에서 신인이 영웅될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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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잔디가 아니라 그래도 배 좀 아팠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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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수 선수가.. 빠진 볼을 보는게 아니라. 넘어진 허승민 선수를 바라봐주네.....
심정수 선수도 정 많고 사람 잘 챙기는 스탈이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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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강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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