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http://samsunglions.tistory.com/463


3루를 가득매운 홈팬들과, 코칭스텝, 동료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김한수 선수가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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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유, 도연이의 손을 잡고 레드카펫을 밟으며 입장하는 김한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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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룡 대표이사의 공로패가 수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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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 기아타이거즈 주장인 장성호 선수로부터의 축하 꽃다발.
"아니 뭘 이런걸 다~~"
"구단서 알아서 준비 해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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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한수 선수는 1년 더 뛰고 싶어했지만, 선감독의 세대교체 의지가 강했다.
하지만 선감독이 누구보다 김한수선수를 아꼈다는것을 팬들은 다 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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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장님이 주장하기 전이 아마 김한수선수가 주장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진주장님이 나오더니.. 그냥 형식적인 악수를 하는게 아니라..
정말 사나이답게 둘이 손을 힘차게 잡는걸 보니.. 순간 울컥했다.
9년간 한솥밥을 먹었는데... 진주장님도 얼마나 아쉬움이 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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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왠지 진주장님 눈물 참는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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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울타리 정영애씨 최은정씨가 캐리커쳐와 퍼즐사진을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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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가 되어서도 잘해달라는 팬들의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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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로써 본인은 행복했다는 소감을 말하는 김한수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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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눈물바다 은퇴식이 아니라서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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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 앞에서 정든 3루베이스에 작별 키스를 하는.......
먼 훗날 이 사진을 보고 도유와 도연이는 무슨 생각이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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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에서 흠칫하는 김한수 선수를 보고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아......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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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아.. 니는 머가 그래 좋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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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를 한바퀴 돌.. 카퍼레이드 차량에 탑승하는 김한수선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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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측 기아팬 타사모 회원들이 김한수를 연호하며, 휴지폭탄을 던져주는 모습에
삼성팬으로써 진정 고마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종범신 은퇴할때 삼성팬들이 광주에서 꼭.. 같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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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사자사랑 서포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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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선수의 아내인 정희정씨가 더 아쉬워하는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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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라운드에서 던지는 마지막 공일지 모르는....
이날 경기 시구는 김한수선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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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강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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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30일
14년간 삼성라이온즈에서만 선수생활을 한 김한수의 은퇴식이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은퇴식 관련된 기사나 멋진 글귀들은 타 언론에 많이 있으니.
현장 화보 위주로 분위기를 전할까 한다..




1시부터 열릴예정인 사인회에 한시간 전부터 팬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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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회가 열릴 무대..(올시즌 구단서 여러모로 신경쓰는 부분이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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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3시간전부터 구장 곳곳을 김한수 현수막으로 치장하느라 바빴던
'한수울타리' 회원들..
홍준학 홍보팀장님이 보더니 "진정 21세기형 팬들" 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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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에게 증정될 기념 액자.. 정말 파릇파릇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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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모습이든 김한수이기에 사랑합니다... 울컥하는 문구다.
이 사진 찍을려고 지정석 맨꼭데기 중계석까지 올라갔다가 고소공포증에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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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에서도 인터뷰 요청이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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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25분간 선착순 100명에게 사인을 해줄 예정이었으나, 몰려드는 인파로
시간은 오바되고 줄을 줄어들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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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선수 가족이 타고 카퍼레이드를할 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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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의 최고 열성팬 이은정, 이원만
김한수 선수 영상을 보면서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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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팬들이 있었기에 김한수 선수도 웃으며 물러 날수 있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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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http://samsunglions.tistory.com/464

Posted by 최강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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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강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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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2안타 때리고... 경기전 표정도 밝고.. 넘 좋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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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강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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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려서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김한수..
전날 야간훈련을 했는지.. 다소 피곤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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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배팅하는 모습.... 짐을 풀자마자 젤 먼저 나와 티배팅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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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1루가 자연스러워진..... 하지만 여전히 듬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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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기다린..마수걸이...... 75타석 만의 첫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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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인지 응시하는 저 표정.... 얼마만에 보는지 ... 울컥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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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그라운드 도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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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후 류코치가 주먹을 불끈 쥡니다....
선수들이 아웃되거나 하면.. 정말 팬들 못지않게 아쉬워하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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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선수가 그라운드를 다 돌 즈음....
한수사랑 은정님이 생각나서 카메라를 돌려봤습니다. 활짝 웃는 모습을 찍을려구요..
하지만 은정님은 김한수 선수 그라운드 도는것도 못보신듯 수건에 얼굴을 파묻고 울고 계셨습니다.
그동안 삼피에서 테러성 글들에 참 맘 아파하고... 김한수 선수 부진할때 맘고생한걸 제가 봐왔기에..
저도.. 짠해지네요...
옆에 명구빠샤 호전님도.. 감격하신 표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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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주저 앉아 통곡을 하십니다
모두가 틀렸다는걸 김한수선수가 보여줬으니 은정님도 이제 힘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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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는 뭐 두말할것도 없이 퍼펙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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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급 선수들이 모습 좀 배웠으면...... 수비의 정석들(김한수, 박진만) 선수들 포구동작을 유심히 보면
왜 교과서라는 소리가 나오는지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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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강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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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전 김한수 선수 되게 밝은 표정이었는데..

경기에도 안타 두개에 타점. 득점까지.. 완전 멋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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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강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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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라 김한수.. 조롱하는 모든이의 코를 납작하게 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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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강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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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강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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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선수들이 밝은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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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강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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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욕심일까? 오래오래 선수를 보고싶다.
그 옛날.. 9회말이면 어김없이 3루에서 울려퍼졌던..
"이만수.. 이만수..이만수.."
목청이 터져라 이만수를 외치면...  이만수가 대타로 나온다.
(어쩌면 그 시절 삼성은 스포테인먼트를 알았던듯 ^^)

대부분은 삼진이나 땅볼이었지만.. 그걸로 된거다..
이만수를 그라운드에서 또 봤으니...

혹자는 그렇게 선수생명 연장하느니 아름답게 물러나라고 한다....

난 보내기가 싫다.. 50이 넘어도 양신을 그라운드에서 보고 싶고.. 유니폼입고 있는 김한수를 보고 싶다...

말년의 베이브루스처럼.... 베이스를 돌 힘도 없을때..
모든 관중이 비웃고 야유를 할때도...보란듯이 홈런을 쳐냈다


지금은 16살이나 어린 모상기선수와 같이 경기후반에 대타로 나올지언정.... 여전히 진정한 우리의 영웅이이라는건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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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강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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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갑용선수를 불러들이는 적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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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강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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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강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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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강자... 한국의 브룩스로빈슨... 국내최고의 3루수... 무실책 3루수..
온갖 수식어가 붙어있는 김한수 선수..

역대 3루수중 수비하나는 최고라는걸 대한민국 야구팬 그 누구도 부인을 못할것이다.
긴팔을 이용해 바깥쪽공도 곧잘 밀어쳐서.. 1루 선상 타고 나가는 2루타를 정말 많이 쳤다.

한창때는 김한수가 나오면 1루수와 우익수가 선상으로 붙어서 수비하기도 했었지..

공을 무서워하지 않는... 아마 프로데뷔 첫타석도 데드볼이었고.. 통산 데드볼에서도 선두권일것이다.. 데드볼을 맞아서 핼멧이 박살이 나고... 공에 맞아 얼굴이 수십바늘 찢어져도 출전을 강행했다..

소리없는 강자 김한수가 이렇게 팬들에게 원성을 받는날이 올줄 알았는가?
삼성역사의 산증인이자.. 14년간 한팀에 공헌한 선수를......

올해만큼 마음고생 심한적도 없을텐데... 선수생활의 기로에 놓인지금.....반드시 부활하길 간절히 바란다..

훗날 기꺼이 영구결번을 해도 찬성을 할 한명의 선수이다...

간만에 미소품은 얼굴을 보니..가슴이 뭉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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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강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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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다... 믿는다.. 다시 부활하리라...

김한수 선수 스스로 올해도 부진하면 스스로 옷을 벗겠노라 말했다.

3루에 서있기만 해도 안정감을 주었던 그 포스는 어디로 갔는가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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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강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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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선수 파울인데 스윙으로 선언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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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하는 선동렬 감독..

사실 스윙이 맞았다... 이 대목에서 중요한건..
선감독이 김한수를 신뢰하고...자신감을 심어 주려 했다는것..

누가 봐도 저런 액션은 선수보호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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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강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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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만에 보는 김한수 선수의 3루 수비 모습인가.....
감히 최고라 말한다.....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3루수 중 한명....
이대로 죽을 김한수가 아니라는걸 반드시 증명해 보여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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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울컥 하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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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강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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