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22 잠실두산전 화보(part1)

카테고리 없음 2007. 9. 23. 10:45

로딩 압박으로 part1, part2 나눠 올립니다.

역시 잠실구장이 어둡긴 합니다.
문학구장에 비해 조명이 훨씬 어두워서 사진이 전반적으로 거칠고 어둡습니다. 양해를...

이날 경기는 양신라이온즈라는 말로 압축할수 있겠네요.
야구라는 스포츠는 축구나 농구처럼 한명이 미쳐 날뛰어도 결코 이길수 없다는걸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5:1 상황에서 끝끝내 동점을 만든 대목은 칭찬해 줄만 합니다.
우리 선수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 보여줘서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이날 패배요인은... 전 코칭스텝이라 생각합니다.
번트인지 강공인지... 버스타인지 애매한 그런 시츄에이션들....

8회 박한이 번트가 두고두고 아쉽네요....

사진 보시죠~~

경기전 인터뷰중인 박한이 선수...

국기에 대한 경례... 결연한 표정의 양신...

이날 시구는 원년 한국시리즈 MVP 김유동 선수였습니다.
82년 한국시리즈에서 역대 최고 좌완투수였던 이선희 에이스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쳐냈죠
경기 시작전 옛날 화면을 계속 전광판으로 내보내면서 삼성 기를 걲을려고 하더군요
시구자로 내정된 김유동 선수 역시 의도가 다분히 보입니다.

차라리 2001년 코시에서 12점 뽑는 화면을 내지 그래?
김동주 만루홈런 좋자나요~~ 아니면 마지막 마해영 타석때 2루에서 무릎꿇고 우는 승엽이 화면을 내 보내던지..

이날 패인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여지는 박한이 선수의 부진!
6타수 무안타에.... 무사 1.2루에서 보내기 실패..... 그게 결정타였죠 ㅠㅠ
부디 플레이오프때는 과거 명성을 되찾길...
박한이 선수처럼 갑자기 노쇠화가 찾아와서 사라진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에 참 걱정됩니다.
하지만... 근성있는 선수이기에 꼭 살아나리라 믿어봅니다.

첫타석 김재걸 선수 삼진....순한 모습만 보여줬던 김재걸선수 이날 색다른 모습 봤습니다 ㅋ

휘문고 출신 김명제.... 휘문고 앞 대치민물장어에서 몇번 본 기억이 있는데 ㅋㅋ
팀을 막론하고 휘문고 선수들은 왠지 관심이 더 간다... 울 집 바로 앞이라서 -_-;

왠 번트액션? 개인적으론 정말 보기 싫어하는 장면...
버스타 싫어요~~~~
(버스타는 일본식 표현... 미국식은 훼이크번트 라고 합니다.)

1회초 가볍게 만세 불러주시어~~~~

2루타 작렬......(6타수 4안타중.. 2루타만 3개..) 멋진 양신

체크스윙으로 삼진당한 심정수.... 심정수 선수의 태업에 관하여 얘기가 나오네요..
그런 얘기는 심정수 선수를 두번 죽이는겁니다.

한국시리즈에서 결승홈런을 친다면.. 또 무슨 FA 잘 뽑았네.. 다 용서 해주네.. 그러겠죠?
선수들이 그런 팬도 아닌 인간들을 위해 왜 열심히 뛰어 줘야하는데?

그런 인간들이 야구장은 1년에 몇번 찾는지 모르겠군요..

전 무료표가 있어도 가급적이면 돈내고 야구장 들어올려고 합니다.
만년 적자에 허덕이는 한국프로야구에 .. 정당하게 돈을 주고 야구를 즐기는거죠

집에서...TV로..컴퓨터로....편히 앉아 이러쿵 저러쿵 찌질대는 사람들 보면
정말 측은하게 느껴집니다.

그사람들.. 직업은 있는지.... 친구는 있는지... 그게 젤 먼저 생각나네요.

2회초 박진만 선수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 안타 뽑아냅니다.

간만에 보는 김한수식 안타입니다. 가볍게 툭 밀어쳐서 우전안타..
전성기때였으면.. 라인선상 타고 빠지는 우전 2루타 됏을텐데 ㅋㅋㅋ

강봉규 선수타석때 사인내고 계신 류코치님..
첨부터 확실하게 보내기번트 사인을 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버스타로 스트라익 하나 날려먹고... 기어이 쓰리번트 아웃되서 너무 속상하네요

쓰리번트 아웃당한 강봉규 선수..

국가대표 출신이.. 번트를 ㅠㅠㅠㅠ
역시 번트가 가장 어렵다는 말이 실감나네요..

계속된 1사 1.2루에서 진주장님 우전 짧은 안타 하나 뽑아냅니다.

진주장님 안타때 ... 주루 중단한 류코치님

"안되것다.. 짧다. 돌아가라~~"

이어 승리의 명철신 희생플라이로 첫득점에 성공합니다.

박한이 선수 여기서 하나 해주길 바랬으나... .의욕이 너무 앞섰나요?
스트라익은 안치고.. 볼만 건드리는.. 타격으로 2루 땅볼

1회 3자 범퇴로 막아내고, 2회 안타와 몸에 맞는볼로 강판당한 전병호.
당시 1루에서 사진찍고 있었는데, 두산팬들이 위장선발이라며 야유를 하네요.
더구나 다음 등판한 투수가 우완사이드라.. 더욱 그런 심증이 생길만 하긴하겠네요 ㅋㅋ

중전안타치고 나간 김동주..... 올시즌 김동주는 어느 팀으로 가게 될런지....

홍성흔 타석때 몸에 맞는 볼은.. 스윙으로 판정해도 무방한 공이었습니다.
원래 스윙하면서 나오다가 맞는건 스윙으로 인정됩니다.
홍성흔선수 저보고 닥치라고 손가락질 하는겁니까? ㅋㅋㅋ
(트레이너를 부르는 손짓입니다.)

2회 전병호를 구원해서 등판한 불패씨...
OB출신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1실점하긴했지만.. 3이닝 무안타로 잘 막아 주었습니다.

임창용선수 첫타자 안경현 선수에게 몸쪽 붙이다가 그만 엉덩이를 맞추고 마네요..

김민호 코치가 엉덩이 주물러 주네요 ㅋㅋㅋ 보기 좋은 장면입니다.
두산에선 양신과 같은 존재 안쌤..... 강원도의 자랑이라 하더군요..(원주고출신)

이대수 타석때 밀어내기 득점하는 김동주
지금 한창 논란이 되고 있죠? 완벽한 스트라익인데 볼로 선언되고
김재걸 타석때는 완벽한 볼인데 삼진처리되고 ㅎㅎㅎ
네티즌들은 온갖 음모론들이..... OB출신 감독이라 그렇다..
조종규가 해태에서 방출되서 해태와 관련된건 다 편파판정한다..
삼성을 떨어뜨리려는 SK의 로비다.. 등등 ㅎㅎㅎ
암튼 재밌는 네티즌들..

화난 진주장님도... 심판에게 한마디 하네요..
"너 경기중에 내 등에 손 얹지마.. 무거워"

임창용 선수가 공을 교체 해달라고 하자..
바꿔주지 않아.... 항의하러 나온 선감독님...

야구규정에는 볼은 2개까지 교체할수 있다고 나와있는데... 조종규 심판은 그 규정도 무시하네요

선감독이 나와서 항의하자.... 자기가 할말이 없으니
어디 선배한테 대드냐고 어처구니 없는 소리나 하고..
한국 프로스포츠의 현실입니다.

빨리 심판도 FTA 항목에 넣든가 해야지.... 오심, 편파판정...이게 하루이틀인지 정말.
삼성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고나. 그런걸 떠나서 오심이 너무 많은 한해였습니다.

3회초 첫타자 김재걸은.
앙심을 품은 심판의 희생양이 됩니다. 확실히 빠진 볼인데 스트라익으로 선언되자
배트를 집어 던지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걸사마...완전 최고 멋졌음
김재걸에게 스트라익으로 선언된 볼은...
임창용이 이대수에게 밀어내기로 줬던 그 볼 보다 훨~~씬 바깥으로 빠진공이었습니다.
라식수술을 권장합니다........심정수 선수가 병원 좀 추천해주길..